이번 미니 프로젝트는 여러 개의 조에서 동일한 주제로 FE 수강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BE 수강생들 끼리 API를 설계하는 주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FE 수강생들과 협업하는 경험은 쉽게 경험하지 못할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싱크업 미팅]
BE 수강생 4명이서 한 팀을 이루었고 우리 조는 사다리 타기로 조장을 선정했다. 이후에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API 설계를 진행했다.
[나의 역할]
팀원 모두 초반에는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도메인을 설계하며 공통적인 작업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역할을 나눠서 따로 개발을 진행했다. 나는 로그인과 회원가입, Spring Security 인증, 인가를 담당했다. 이 주제는 현업에서 비교적 신입에게 맡기지 않는 분야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맛을 봐보자는 이유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에 임했다.
[FE 수강생과의 협업]
API를 설계하고 개발하면서 회원가입, 로그인을 담당하는 FE 수강생 분과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느낀 점은 크게 2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1. API 명세를 명확하게 세우자
2. 몰라도 자신감 있게 하자
첫 번째로 API 명세의 중요성을 느꼈다. 기존 간단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나 혼자 진행했거나, 문서화에 중요를 두지 않고 막무가내로 진행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협업 과정이 원활하지 못했다.
템플릿으로 정리된 API 명세를 처음 세워보는 상황이었기에 그저 팀원분께서 사용하신 이전 템플릿을 복사해와서 Request, Reponse 필드 종류, 네이밍 규칙, Header 등 API를 통신할 때 사용할 규칙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고 엉성하게 작성했던 것.. 안좋은 버릇을 고쳐야할 것 같다.
두 번째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같은 조의 어떤 팀원분은 자기는 잘 모른다고, 처음이라고 소개를 하신 분이 있었다. 나는 처음이라고 우물쭈물 쭈뼛쭈뼛 하고 있을 때, 그 분은 FE, BE 통합 회의에서도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틀린 부분을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미니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나는 잘 모른다는 이유, 처음 해본다는 이유로 쫄았던 것이 부끄러워졌다. 쫄지 말고 실수 해도 괜찮다는 마인드를 장착했다.
[미니 프로젝트가 끝나고]
미니 프로젝트에서 Git을 통한 협업 관리와 Flow, Issue 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로그인, 회원가입 기능을 담당해서 개인적으로 도메인 설계보다는 Security를 공부하느라 ERD 관계, 도메인 설계를 잘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전부터 생각해온 개인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배운 Spring, JPA, MySQL, Git을 가지고 진행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이제 파이널 프로젝트 한 가지만 남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PM, UIUX, FE, BE 총 15명 이상 단체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잘 마무리 해보자
https://github.com/Yanolza-Miniproject/backend